사랑스러운 고양이가 갑자기 토하는 모습을 보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고양이는 그루밍 습성으로 인해 털을 삼키는 경우가 많아 헤어볼을 토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지만, 구통의 원인은 단순한 소화 불량부터 심각한 질병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토하는 원인과 대처 방법 그리고 이런 상황에 놓일 때 주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
1) 자연적인 원인
● 헤어볼
고양이가 그루밍을 통해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털을 삼키게 됩니다. 삼킨 털은 위장에서 뭉쳐 덩어리, 즉 헤어볼을 형성하게 되는 데 이를 토해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특히 장모종 고양이의 경우 헤어볼 형성이 더욱 잦을 수 있습니다. 헤어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빗질로 죽은 털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헤어볼 제거 기능이 잇는 사료나 간식을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섬유질 함량이 높아 털이 위장에서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헤어볼 전용 영양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급하게 먹거나 과식
고양이가 사료나 간식을 너무 빨리 먹거나 한 번에 과도한 양을 섭취할 경우, 소화 불량을 일으켜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가정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경쟁적으로 먹으려다 보니 급하게 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료를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좋으며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특수하게 디자인된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식기는 사료가 여러 개의 작은 공간에 나누어 담기도록 설계되어 있어 고양이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못하도록 유도합니다.
● 공복
고양이의 위가 너무 오랫동안 비어 있을 경우, 위액이나 담즙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역류하면서 노란색 도는 투명한 액체를
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특히 아침 시간이나 식사 간격이 긴 경우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만약 고양이가 밤새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 자기 전에 소량의 간식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위가 완전히 비어 있는 시간을 줄여 위액 역류로 인한 구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질병으로 인한 원인
● 위장 질환
위염, 장염, 위궤양 등 위장 관계 질환은 고양이의 구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위염은 위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구토 외에도 식욕 부진,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장염은 장의 염증으로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장염은 장의 염증으로 설사, 구토, 복통 등을 유발하며, 위궤양은 위벽이 손상되어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혈변이나 토혈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위장 질환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 음식알레르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동물병원 방문이 필수적입니다.
● 이물 섭취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아 장난감 조각, 실, 끈, 비닐 등 다양한 이물을 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이물질은 위장관을 자극하여 구토를 우발할 수 있으며, 특히 크거나 날카로운 이물질은 장폐색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며, 특히 크거나 날카로운 이물질은 장폐색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이도 있습니다. 장폐색은 음식물과 소화액이 장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심각한 상태로, 구토, 복통, 식욕 부진, 활력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이물을 삼킨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식중독 및 중독
고양이가 상한 음식이나 독성 물질을 섭취했을 경우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한 음식에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 유해 미생물이 번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키고, 살충제, 세정제, 약물, 특정 식물 등 독성 물질은 중독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경우 구토 외에도 설사, 침 흘림, 경련, 호흡 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난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기생충
회충, 십이지장충, 촌충, 등 기생충 감염은 고양이의 소화기계를 자극하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다른 동물의 배설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구토 외에도 설사, 체중 감소,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를 통해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감염이 확인된 경우 동물병원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신장 질환, 간 질환
신장이나 간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 이러한 장기에 기능 이상이 생기면 체내 독성 물질이 축적되어 구토를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의 경우 구토 외에도 다음다뇨,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 췌장염
췌장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췌장염은 심한 구토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췌장염의 경우 갑작스러운 구토와 복통,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만성 췌장염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염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고지방 식단, 약물, 감염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종양
위장관에 종양이 생겼을 경우에도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양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암)으로 나뉘며,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관 종양은 구토 외에도 식욕부진, 체중 감소, 혈변, 흑변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3) 토의 형태에 따른 원인
● 사료 형태 그대로의 토
고양이가 섭취한 사료가 소화되지 않은 채 그대로 토해진 경우, 급하게 먹었거나 과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사료를 허겁지겁 먹는 고양이에게서 자주 관찰될 수 있으며, 사료의 형태가 온전하게 유지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위가 음식물을 충분히 소화시키기도 전에 과도한 양의 음식이 들어와 위장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식사 속도를 늦추거나 식사량을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노란 액체 또는 투명한 액체 토
고양이가 노란색 또는 투명한 액체를 노하는 것은 위가 오랫동안 비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노란색 액체는 담즙이 섞여 있는 것으로, 위가 오랫동안 비어 있을 경우 담즙이 위로 역류하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액체는 위액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 역시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산이 과다 분비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고 필요에 따라 췸 전 소량의 간식을 제공하여 위가 너무 오레 비어 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흰 거품 토
고양이가 휜 거품을 토하는 것은 위액이 과다 분비되었거나 위염이 을 기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염은 위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위산 과다 분비, 세 군 감염, 음식 알레르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흰 거품 토 외에 식욕 부진,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갈색 또는 검은색 토
고양이가 갈색 또는 검은색 토를 하는 것은 위 또는 십이지장에서 출현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나타내는 심각한 증상입니다. 위 또는 십이지장 궤양, 종양, 외상 등이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혈액이 위산과 반응하하여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색되어 토사물에 섞여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 피가 섞인 토
고양이의 토사물에 선명한 붉은색의 피가 섞여 있은 경우, 위장관 출혈, 궤양, 종양 등 심각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응급 상황으로 간주해야 하며,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출혈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지체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4) 고양이 구토 시 대처 방법
● 단순 구토(헤어볼, 일시적인 소화 불량 등)의 경우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해내거나 일시적인 소화 불량으로 인해 구토를 하는 경우,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구토 후에는 위장이 예민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하루 정도 금식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신선한 물을 충분히 제공하여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식 후에도 구토 증상이 없다면, 소량의 부드러운 음식을 급여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소화가 잘 되는 닭가습살이나 흰 살 생선 등을 삶아서 주는 것이 좋으며, 평소 먹던 사료를 줄 경우에는 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조금씩 자주 주면서 고양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다시 구토를 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하루 이틀 내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구토가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식욕 부진, 설사, 활력 저하 등)이 동반되는 경우
고양이의 구토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구토와 함께 식욕 부진, 설사, 활력 저하, 기침, 체중 감소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닌 질병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물병원에서는 문진, 신체검사, 혈액 검사, 에스레이 검사,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구토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자가 진단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고양이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나 노령묘의 경우에는 구토로 인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5) 고양이 구토 시 주의 사항
● 탈수 증상 주의
고양이가 토할 때는 체내 수분이 손실되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구토가 반복되거나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 탈수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탈수 증상은 기력 저하, 잇몸 건조, 피부 탄력 저하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토할 때는 신선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그릇을 여러 곳에 비치해 두고,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면 습식 사료를 급여하거나 주사기 등을 이용하여 소량의 물을 직접 먹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탈수 즐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액 처치 등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임의 약물 투여 금지
고양이가 토할 때 사람의약을 임의로 투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사람에게 안전한 약이라도 고양이에게는 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잘못된 약물 투여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진통제, 해열제 등 일부 사람 약은 고양이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임의로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의 구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은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 정확한 원인 파악의 중요성
고양이의 원인은 단순한 소화 불량부터 심각한 질병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구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임의로 대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구토가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식욕 부진, 설사, 활력 저하 등)을 동반하는 경우, 또는 토사물의 색깔이나 형태가 평소와 다른 경우에는 반드시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마무리 글
고양이의 구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원인에 따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헤어볼이나 일시적인 소화 불량으로 인한 구토는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지만, 구토가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또는 토사물의 색깔이나 형태가 평소와 다른 경우에는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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