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꽃으로 진달래와 철쭉이 있습니다. 붉은 꽃잎으로 화려하게 만개하는 두 꽃은 겉모습이 비슷하여 종종 헷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달래와 철쭉은 개화시기, 잎, 독성 등 여러 면에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을 자세히 비교 분석하여 두 꽃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알아보겠습니다.
1. 진달래
진달래는 한국을 대표하는 봄꽃으로, 붉은 꽃잎이 만개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3월 중순부터 꽃봉오리가 돋아나기 시작하며,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만개합니다. 진달래는 대한민국의 산림에 흔히 분포하며, 강원도의 도화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 진달래의 특징
진달래는 붉은색 꽃잎 5장으로 이루어진 지름 약 2cm의 아름다운 꽃입니다. 타원형 또는 피침상 원통형의 잎은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가 매끄러우며, 짙은 녹색빛에 광택이 납니다. 갈색 줄기는 곧게 자라며, 털이 없고,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4~5월에 만개합니다. '절개', '숭고한 사랑', '고결'이라는 꽃말처럼 고귀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진달래의 종류
● 진달래
가장 흔한 진달래 종류입니다. 붉은색 꽃을 피우며, 한국 전역에 분포합니다.
● 백진달래
흰색 꽃을 피우는 진달래이며 진달래보다 희귀하며,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분포합니다.
● 황진달래
노란색 꽃을 피우는 진달래이며, 진달래보다 훨씬 희귀하고 제주도 일부 지역에 분포합니다.
3) 진달래의 활용도
진달래는 꽃차, 술, 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는 매력적인 꽃입니다. 붉은색의 꽃잎은 식용으로도 사용되며 붉은색소를 추출하는 데도 활용됩니다. 또한 잎은 혈액 순환 개선, 소화 촉진, 항염증 효과 등이 있는 약재료도 사용됩니다. 이처럼 진달래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식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 철쭉
철쭉은 한국을 대표하는 봄꽃으로, 진달래와 함께 산야를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4월 초부터 꽃봉오리가 돋아나기 시작하며,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만개합니다. 철쭉은 한국의 산림에 흔히 분포하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1) 철쭉의 특징
철쭉은 붉은색,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의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봄꽃입니다.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꽃은 지름 약 1.5cm 정도로 진달래보다 작으며, 5월~6월에 만개합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상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약간 밋밋합니다. 짙은 녹색 잎에는 끈적거리는 털이 있으며, 줄기는 갈색이고 곧게 자라며 털이 존재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절제', '욕망', '경계'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철쭉의 종류
● 진달래 철쭉
가장 흔한 철쭉 종류로, 붉은색 꽃을 피웁니다. 꽃잎은 5장이며 지름 약 1.5cm 정도입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상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약간 밋밋합니다. 짙은 녹색 잎에는 끈적거리는 털이 있으며, 줄기는 갈색이고 곧게 자라며 털이 존재합니다.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특히 어린아이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백철쭉
흰색 꽃을 피우는 철쭉입니다. 진달철쭉과 비슷한 형태이지만 꽃잎이 더 크고 잎에 털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달래철쭉만큼 강한 독성은 없지만,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자철쭉
보라색 꽃을 피우는 철쭉입니다. 진달래철쭉과 백철쭉보다 작은 크기이며, 꽃잎이 겹겹이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달래철쭉과 백철쭉만큼 강한 독성은 없지만,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황철쭉
노란색 꽃을 피우는 철쭉입니다. 한국에서는 울릉도와 제주도에만 분포하며, 다른 철쭉 종류보다 희귀합니다. 진달래철쭉과 백철쭉만큼 강한 독성은 없지만,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단풍 철쭉
잎이 단풍처럼 붉게 물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 석산 철쭉
바위틈에서 자라는 철쭉입니다.
● 호황 철쭉
붉은색 꽃잎이 겹겹이 피는 철쭉입니다.
3) 철쭉의 용도
철쭉은 아름다운 꽃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유용한 식물입니다. 철쭉의 꽃은 꽃차, 술, 잼 등으로 만들어 즐길 수 있으며, 붉은 색소를 추출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또한 잎은 혈액 순화 개선, 소화 촉진, 항염증 효과등이 있는 약재로도 활용됩니다. 다만, 철쭉은 꽃, 잎, 줄기 모두가 강한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는 소량의 독성 물질에도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철쭉을 만지거나 꽃잎을 뜯은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절대로 그냥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진달래와 철쭉 차이
구 분 | 진 달 래 | 철 쭉 |
개화시기 | 3월 중순부터 | 4월부터 |
모 양 | 타원형 또는 피침상 원통형 | 타원형 또는 피침상 타원형 |
잎의 끝 | 둥글다 | 뽀족하다 |
가장자리 | 매끄럽다 | 약간 밋밋하다. |
표 면 | 짙은 녹색, 광택 있음 | 짙은 녹색, 끈적거리는 털 있음 |
뒷 면 | 밝은 녹색, 털 없거나 희미함 | 밝은 녹색, 털 희미함 |
가을색깔 | 붉게 물들다 | 노랗게 물든다. |
잎이 돋아나는 시기 | 꽃이 진 후(5월 중순~6월초) | 꽃과 함께(4월초) |
독 성 | 독성은 없지만 과다섭취 시 복통,설사 증상 | 그라야노톡신의 독성 있음 |
꽃 잎 | 짙은 색의 반점이 없거나 있다면 옅은반점 | 짙은색의 반점이 있음 |
4. 마무리 글
진달래와 철쭉은 개화시기, 잎, 독성 등 여러 면에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달래는 꽃이 진 후 잎이 피고, 철쭉은 잎과 함께 꽃이 핍니다. 봄의 전령사처럼 산야의 푸른색을 붉게 물들이며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화려하게 만개하는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꽃과 함께 봄을 더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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