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라톡신 란 독소 제거법 곡물 견과류 특징 종류 증상

우리가 즐겨 먹는 곡물, 견과류, 건과일 등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위협, 아플라톡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아플라톡신은 특정 곰팡이가 생성하는 강력한 독성 물질로, 간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아플라톡신 생성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여름철이나 보관 상태가 좋지 않은 식품에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아플라톡신 특징과 종류 그리고 섭취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플라톡신 란 독소 제거법 곡물 견과류 특징 종류 증상

 

 

1.  아플라톡신이란?

 

특정 곰팡이 종류가 생성하는 강력한 독성물질로, 주로 곡류, 견과류, 건과일 등에 오염됩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번식하면 아플라톡신 생성이 활발해지며, 이는 간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가합니다. 아플라톡신은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될 만큼 강력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식품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플라톡신은 열에 강해 일반적인 조리 방법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므로, 곰팡이가 핀 식품은 절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플라톡신이란?

 

 

1) 아플라톡신의 종류와 특징

 

● 아플라톡신 B1, B2, G1, G2

아플라톡신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강력한 독성물질로, 주로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며, 그중에서도 아플라톡신 B1, B2, G1, G2는 대표적인 종류입니다. 이들은 주로 곡류, 견과류, 건과일 등에 오염될 수 있으며,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생성이 활발해집니다. 이러한 아플라톡신들은 다양한 식품을 통해 인체에 노출될 수 있으며, 섭취 시 간 손상, 면역 체계 약화, 심지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플라톡신 B1은 다른 종류보다 독성이 월등히 강해, 식품 안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되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 아플라톡신 M1

아플라톡신 M1은 아플라톡신 B1이 동물의 체내에서 변형된 물질입니다. 오염된 사료를 섭취한 가축의 간에서 아플라톡신 B1이 대사 되면서 생성되는데,  주로 우유와 유사품에서 발견됩니다. 아플라톡신 M1 역시 강력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우유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도 간접적인 노출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축산물의 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사료의 품질 관리와 함께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아플라톡신 M1 검사가 중요합니다.

아플라톡신이란?

 

 

2) 아플라톡신의 위해성

 

● 강력한 발암성

인체에 매우 해로운 독성 물질로, 특히 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될 만큼 강력한 발암성을 가지고 있어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결국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면역 체계 약화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우리 몸의 방어 기능을 약화시키며,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각종 감염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질병으로부터 회복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면역럭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아플라톡신에 더욱 취약합니다.

 

● 성장 저해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세포의 서장을 저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가축의 경우 아를라톡신에 노출되면 성장이 더디거나 저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플라톡신은 생식기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번식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기타 만성 질환

간암뿐만 아니라 간경변, 신장 질환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아플라톡신에 노출되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장에도 부담을 주어 신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 계통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 불량,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이란?

 

 

3) 아플라톡신 오염 경로

 

● 식품 오염

 주오 곡류, 견과류, 건과일 등 곰팡이가 잘 자라는 식품에서 발견됩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아플라톡신 생성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저장 중 온도와 습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옥수수, 땅콩, 쌀, 콩 등이 대표적인 오염 식품이 이며, 이러한 식품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역시 아플라톡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곰팡이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보관 시에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가축 사료 오염

오염된 사료를 섭취한 가축의 체내에서 아플라톡신이 축적될 수 있으며, 특히 아플라톡신 B1은 가축의 간에서 아플라톡신 M1으로 변형되어 우유나 육류 등 축산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축산물을 섭취할 때는 안전한 사료를 먹고 자란 건강한 가축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사료의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기적으로 아플라톡신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힘써야 합니다.

아플라톡신이란?

 

 

4) 아플라톡신  예방 방법

 

● 생산 단계

오염을 줄이기 위해 생산 단계에서는 곰팡이에 강한 저항성을 가진 품종 개발이 중요합니다. 또한 농작물의 생육 시기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여 곰팡이 번식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수확된 농산물은 건조 과정에서 온도와 습도를 철저히 관리하여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저장 시에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여 곰팡이 번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 가공 유통 단계

가공 및 유통 단계에서는 GAP(우수농업관행) 또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과 같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아플라톡신 오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원료 선별 과정에서 곰팡이에 오염된 원료는 철저히 배제하고, 가공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유통 과정에서도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여 곰팡이 번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 소비자 단계

소비자는 곰팡이가 핀 식품은 절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곰팡이가 보이는 부분만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며, 곰팡이 독소는 식품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품을 보관할  때는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하고,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곰파이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아플라톡신이란?

 

5) 아플라톡신 규제

 

● 국내 규제 현황

우리나라는 식품의 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곡류, 두류, 견과류 등 아를라톡신 오염 가능성이 높은 식품에 대해 최대 허용 기준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초과하는 식품은 유통이 금지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해외 규제 현황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도 아플라톡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식품 종류별, 국가별로 허용 기중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아플라톡신 B1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총 아플라톡신(B1.B2, G1, G2)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기도 합니다.

 

● 규제 목적

아플라톡신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식품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식품을 생하고 수출하기 위해 규제를 준수해야 하며, 식품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플라톡신이란?

 

 

6) 아플라톡신 섭취 시 나타나는 증상

 

강력한 독성(비소의 68배) 지닌 물질로, 소량 섭취해도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아플라톡신에 중독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개인차가 크며, 특히 만성적인 노출의 경우에는 특이적인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급성 중독 시 나타나는 증상

① 소화기 증상

급성으로 중독되면 소화기 계통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구토, 복통, 설사가 있으며, 위장관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소화기능을 저하시켜 이러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식욕 부진이나 체중 감소를 동반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탈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주요합니다.

 

② 신경계 증상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신경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두통, 혼수상태 등이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뇌세포를 손상시켜 신경 전달 물질의 기능을 저하시티고, 이로 인해 신경계 이상을 일으킵니다. 또한 근육 마비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③ 간 손상

간에 매우 강한 독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간손상은 아플라톡신 중독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 수치가 나타나거나,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황달은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으로, 간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색소 물질이 혈액 속에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 만성 중독 시 나타나는 중상

① 간 질환

간에 강력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만성적으로 노출될 경우 심각한 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 간세포를 손상시켜 간기능을 저하시키고, 염증을 유발하여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플라톡신은 감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므로, 아플라톡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면역력 저하

면역 체계를 손상시켜 우리 몸의 방어 기능을 약화시키며, 면역력이 저하되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져 감기, 독감 등의 질환에 자주 걸랄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다른 질병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③ 발육 부진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아플라톡신에 노출되면 성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고, 세포 서장을 억제하여 키가 작거나 체중이 적게 나가는 등 성장 부진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학습 능력 저하나 행동 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④ 기타 만성 질환

간 외에도 신장 기능 저하, 호흡기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을 유발하여 다양한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이란?

 

 

2. 마무리 글

 

아플라톡신은 강력한  독성을 지닌 물질이지만,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하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식품을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곰팡이가 핀 식품을 절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와 식품업계는 아플라톡신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하며, 아플라톡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가족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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